바로 키리스 차량 ‘릴레이 공격’ 도난, 이렇게 막자: 집·주차장·외출 중 각각의 보안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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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키리스 차량 ‘릴레이 공격’ 도난, 이렇게 막자: 집·주차장·외출 중 각각의 보안 루틴

by 요니요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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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서 전파차단 파우치 위에 올려둔 스마트키와 멀리 보이는 차량

 

인트로
키리스(스마트키) 차량은 편리하지만, 전파를 “중계”해 키가 곁에 있는 것처럼 속여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거는 ‘릴레이 공격’에 취약하다는 경고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보험·보안 평가 기관과 자동차 단체는 꾸준히 파라데이 파우치(전파 차단 주머니) 사용, 키 수면(sleep) 기능 활용, 근접 개폐(패시브 엔트리) 비활성화 등 기본 수칙을 제안해 왔죠. 이 글은 특정 연도나 특정 차종에 한정되지 않는 상시 보안 루틴을 정리한 글입니다. 최신 동향과 기관 권고를 토대로, 일상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팁과 “놓치기 쉬운 실수”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 릴레이 공격, 무엇이 문제인가? (원리와 허점 한눈에)

스마트키 시스템은 차와 키가 주고받는 무선 신호(LF 근접 인식 + RF 응답)를 기반으로 문 열림·시동 허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릴레이 공격은 이 신호를 증폭·연장해 “키가 근처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외관상 파손 흔적이 없고, 경보기록도 정상 개폐처럼 보여 사후 입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리스크예요.

실무적으로 보면, 제조사 대응 수준은 차종·연식·키 타입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는 키에 모션 센서를 넣어 움직임이 없으면 송신을 멈추거나, 야간 송신 비활성화 옵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반면, 여전히 근접 해제 기능(패시브 엔트리)을 기본으로 켠 채 출고되는 경우도 많죠. 따라서 차주가 주도적으로 전파 차단—물리 억지—디지털 추적을 겹겹이 두르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1차 방어입니다.

 

🏠 집에서의 보관 루틴: “키는 파우치+박스, 위치는 벽·출입구와 멀리”

 

릴레이 공격은 대개 현관 근처에서 시작됩니다. 현관장·신발장 위·문 옆 콘솔 테이블에 키를 올려두면, 도어 바로 밖에서 신호를 흡입·중계하기 쉬워집니다.

  • 전파 차단 2중화: 평소에는 전파 차단 주머니(파라데이 파우치), 취침·외출 시에는 차단 박스까지 겹쳐 사용하세요. 새로 산 파우치라도 실제로 차가 자동 해제되지 않는지 본인 차량으로 테스트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보관 위치 재배치: 현관·외벽과 수 m 이상 떨어진 실내 깊숙한 서랍이나 책장 후면을 추천합니다. 특히 스페어키가 방치되기 쉬우니 동일하게 차단·격리하세요.
  • 키 송신 ‘야간 비활성화’(지원 차량): 차량·키 메뉴 또는 딜러 공지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두면, 취침 시간대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분기 1회 ‘문앞 테스트’: 파우치/박스에 담은 키를 들고 문앞에 서서 자동 해제가 되는지 점검하면, 마감부가 헐거워졌는지 즉각 알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떨어진 실내 서랍 안 전파차단 파우치 위 스마트키

** 작은 경험담
가장 흔한 실수가 “파우치만 믿고 현관장 위” 조합입니다. 벨크로나 자석 마감이 조금만 느슨해져도 차단 성능이 급감할 수 있어요. 이사·리모델링·가구 이동 등 환경 변화 때, 보관 위치도 함께 새로 점검하세요.

 

🅿️ 지하주차장·노상에서의 주차 루틴: “시야·물리장치·디지털 로그”

 

릴레이 공격의 장점은 조용함입니다. 억지력을 높이려면 “눈에 보이는 방해”와 “사후 추적·경보”가 함께 필요합니다.

  • 가시적 물리 장치: 스티어링락, 브레이크락, 휠클램프는 시간을 잡아먹게 만듭니다. 범죄자는 빠르고 위험이 낮은 표적을 선호하므로, 이 시간 지연만으로도 표적에서 제외될 확률이 커집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스티어링락이 장착된 차량과 CCTV 안내 표지

  • 추적·알림 이중화: OBD 포트형 트래커만 쓰기보다는, 내장 배터리형 텔레매틱스를 차량 내 별도 위치에 숨겨 두세요. 문열림·점화·견인 감지 시 즉시 알림을 받도록 설정합니다.
  • 경보 민감도 점검: 도어·충격·견인 감도가 너무 낮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분기 1회 시험해서 실제로 울리는지 확인하세요.
  • 주차 위치 선택: 조도·CCTV 커버리지가 좋은 곳, 혹은 관리인의 동선 가까운 곳을 우선합니다. 집이라면 세대용 카메라 또는 공용 CCTV 사각지대를 피하세요.
  • 근접 개폐(패시브 엔트리) OFF(지원 시): 터치만으로 열리는 기능을 꺼두고, 리모컨 버튼으로만 여닫는 설정이 릴레이 공격 노출을 줄여 줍니다.

 

 

 

🚗 외출 중·쇼핑몰에서의 휴대 루틴: “파우치 휴대·키 분리·신속 점검”

 

가방 겉주머니·코트 포켓에 키를 느슨하게 넣어두면, 계산대·엘리베이터·자동문 근처에서 신호를 바로 흡입당할 수 있어요.

  • 소형 파라데이 파우치 상시 휴대: 차량 접근 전까지 파우치에서 꺼내지 않는 동선을 습관화하세요.

결제대에서 가방에 넣는 소형 전파차단 파우치와 자동차 키

  • 집 키와 분리: 자동차 키와 주거 키를 분리해 두면, 차량 도난이 발생해도 2차 피해(주거 침입)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문단속 더블 체크: 주차 후 리모컨으로 잠근 뒤 도어 핸들을 한 번 당겨 보기. 단 1초지만, 미잠금으로 인한 실수를 크게 줄여 줍니다.
  • 앱/트래커 상태 1~2분 내 확인: 문열림·시동·위치 변동이 없는지 바로 체크하세요.

👉 “도난 의심 상황에서 바로 신고 체계로 넘어가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긴급신고 앱 설정법에서 제 루틴을 확인해 두세요.”

👉 “낯선 신호나 위치 추적이 감지될 땐 패닉 대신 대응 순서가 중요해요. 블루투스 추적기 대처법을 참고하면 침착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 차량·키 자체를 강화하는 방법: “수면 키·소프트웨어·설정”

  • 모션 센서 스마트키(수면 키): 키가 움직이지 않으면 송신을 멈추는 타입입니다. 판매 대리점에 교체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세요.
  • 수동 비활성화 절차 숙지: 일부 키는 버튼 조합으로 송신을 끄는 기능이 있습니다(취침·장기주차 시 필수). 차종별로 설명서/공식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로 근접 허용 로직이 바뀌거나, 경보 연동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OTA 또는 정비소에서 최신 상태를 유지하세요.
  • 근접 개폐 감도/기능 조절: 가능하다면 감도를 낮추거나, 완전히 꺼두고 리모컨 버튼만 사용해 근접 오해제를 원천 차단합니다.

** 보너스 팁
설정 변경 후에는 반드시 현관·지하주차장·노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재시험하세요. 동일 설정이라도 전파 반사·노이즈 환경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파라데이 파우치, 정말 효과 있나? “직접 성능 테스트+정기 교체”

 

원리는 단순합니다. 파우치 안쪽 차폐층이 키에서 나오는 전파를 감싸 외부로 못 나가게 합니다. 다만 마감·지퍼·자석 덮개 틈이 생기면 성능이 급락할 수 있어요.

  • 월 1회 차단 테스트: 파우치에 키를 넣은 채 차량에 가까이 가도 자동 해제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 예비 파우치 보유: 덮개가 헐거워지거나 안감이 닳았으면 즉시 교체하세요.
  • 차단 박스는 뚜껑 밀폐 확인: 고무 패킹이 있는 제품이 안정적입니다.
  • 동의어로 기록: 글 전개에서는 “전파 차단 주머니/차폐 파우치/차단 박스” 등 동의어를 섞어 과잉 반복을 피하세요.

** 작은 경험담
쇼핑몰에서 NFC 결제 카드까지 파우치에 함께 넣어두면 결제가 안 되는 게 정상입니다. 차량 접근 직전까진 꺼내지 않는 동선을 유지하세요.

 

📚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왜 지금도 경계해야 하나”

 

공개 자료 전반의 메시지는 일관됩니다. 키리스 취약은 구조적이라, 제조사 대응이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사용자 측 루틴의 중요성이 여전하다는 점이에요. 파라데이 파우치·보관 위치 재배치·근접 개폐 설정·물리 장치·추적기 이 다섯 가지 조합만으로도 표적에서 제외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소리 크게 울리는 경보”보다 보이는 억지(스티어링락)와 시간 지연이 현장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실무 조언도 반복 확인됩니다.

**한 줄 보강 팁

  • 집 보관 섹션 말미: “마감 상태가 헐거워질 수 있으니 문앞 자동해제 테스트를 습관화하면 수치를 몰라도 성능을 행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차 루틴 섹션 말미: “스티어링락 같은 가시적 장치의 억지력은 ‘소리’보다 범죄자의 선택 시간을 늘리는 효과에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외출 루틴 섹션 말미: “결제 후 두 세 걸음 더 가서 도어 핸들을 다시 당겨 보는 1초가 큰 사고를 막습니다.”

 

🧭 보험·사후 대응 루틴: “도난 직후 30분 체크리스트”

  1. 즉시 112 신고 → 보험사 접수 → 아파트 관리실·상가 관리처에 CCTV 확보 요청(덮어쓰기 전에)
  2. 차량 앱·트래커 실시간 위치 공유(좌표·경로 캡처, 사건번호와 함께 보관)
  3. 키 차단·보관 증빙: 파우치·박스 사용 사진, 문앞 테스트 영상, 자동차 키·집 키 분리 보관 기록은 보험 분쟁 시 유리합니다.
  4. OBD 포트 잠금·보안 캡 설치(사후 재발 방지)
  5. 차량 내부 귀중품 비치 금지: 실제 피해에서 귀중품 분실로 보상·수사 방향이 분산되는 문제가 반복됩니다.

 

✅ 한눈에 체크: ‘릴레이 공격’ 일상 루틴 7

  • 집: 파라데이 파우치+차단 박스 2중화, 현관·외벽과 수 m 이상 떨어진 보관
  • 스페어키: 동일 차단·격리, 분기별 문앞 테스트 루틴화
  • 설정: 가능하면 근접 개폐 OFF 또는 야간 비활성화
  • 주차: 스티어링락+트래커 동시 사용, 경보 민감도 점검
  • 외출: 소형 파우치 상시 휴대, 자동차 키와 집 키 분리
  • 확인: 주차 직후 앱/트래커로 문·시동·위치 변화 1~2분 내 점검
  • 유지보수: 분기 1회 경보·센서 시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

 

맺음말

릴레이 공격은 은밀하고 빠르며, 파손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더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전파 차단—물리 억지—디지털 추적을 겹겹이 두르면, 범죄자는 더 쉬운 표적으로 옮겨 갑니다. 오늘은 세 가지만 바로 실행해 보세요. 보관 위치 재배치 → 파우치 성능 테스트 → 앱 알림 점검. 단 10분 투자로 일상의 보안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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